오늘따라 유건이가 오전에 유난히 많이 잔다. 신생아 정상체온이 36.5~37.5도라고 하지만 열은 37~37.3도를 왔다갔다하고 미열이 있어 기운이 없나 싶기도 하다. 자는 모습을 보면 숨소리도 없이 너무나도 평온해서 그냥 졸린 것 같기도 하다. 평소 같으면 걱정하지 않았을텐데 오늘은 분유를 먹다가 많이 토해서 옷까지 갈아입혔고 140까지 잘 먹던 분유는 여전히 110까지만 먹고 있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됐다.

  오늘 남편이 패밀리데이라 5시에 끝남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열이 오르거나 할까봐 여차하면 반차쓰는 것도 고려해달라고 미리 말해뒀다. 또 9시까지 하는 소아과까지 찾아두었다.

  다행히 오후가 되어서야 긴긴 깨다자다 패턴에서 벗어난 유건이 :) 단순히 피곤했었나보다.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유건아 아프지말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줘 사랑해 우리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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