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은 운동을 가고 나는 좀 더 누워있다가 우동을 빨리 끓이기 위해 물을 한 번 끓여놓고 10분 정도 순산체조를 했다. 남편의 출발한다는 메신저를 받고 바로 우동을 끓이고 사과와 요거트를 준비했다. 인스턴트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우동에는 철분, 칼슘, 단백질 등 임산부에게 유익한 영양소가 들어있었다. 국물은 나트륨이 많아 부종을 고려해 반만 먹고 버렸다.
1시간 공복을 유지하기 위해 빨래를 돌리고 인터넷 강의와 TV를 보다가 점심을 챙겨먹었다. 오늘 점심은 통밀 말차큐브빵과 옥수수로 준비했다. 어제 경련이 온 것과 오늘 아침에 못일어난 것이 요 며칠 계속 밀가루, 패스트푸드 등의 정크푸드만 먹어서이지 않을까 싶어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점심은 정말 듬뿍 먹었다. 점심을 먹고 빨래를 널고 재봉틀 수업을 갔다.
집에 돌아와서 남편에게 연락을 했는데 요즘 내 몸이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저녁에는 소고기를 사주겠다고 했다. 현재 식비 47만원, 이제 오늘 저녁으로 식비 예산 초과는 확정이다. 역시나 식비 50만원 달성은 어려웠다. 그래도 첫날 10만원을 가볍게 넘겨버린 것치고는 17일까지 버텼으니 나름은 선방한 셈이다.
남편이 철분 보충을 위해 소고기를 사준다고 했지만 소고기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먹고 싶어서 뷔페를 검색했다. 어차피 뷔페에도 소고기는 있을테니까 1석 2조다. 뷔페를 찾아보다가 한식뷔페 자연밥상이 땡겨서 남편에게 가자고 했는데 뷔페는 탐탁치 않아하는 눈치이다. 그래도 끈질기게 밀어붙여서 결국에는 나의 승리 남편의 도착연락을 받고 바로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차가 좀 막힐까 걱정했는데 남편이 좀 일찍 퇴근해서인지 생각보다 막히지 않았다.
자연밥상은 개인적으로 풀잎채보다 맛있었다. 첫 시작은 소고기를 먹기 위해 비프샐러드로 하고 각종 샐러드와 전류, 두부김치를 퍼왔다. 그리고 식샤1에서 봤던 비빔밥도 만들고 내 사랑 초밥도 날 것이 아닌 것들로 골라오고 쫄면에 스프, 숭늉, 떡, 요거트, 특히나 된장찌개전골은 진짜 환상이었다. 물론 뷔페다보니 입에 안맞는 것들도 있긴 했지만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어서 천국 같았다. 남편은 생각보다 저조하게 먹었고 줄기차게 먹어대는 나를 보고 놀라워했다. 진짜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 처음에 소고기가 아니라 뷔페로 괜찮겠냐며 우려했던 남편도 내 폭풍먹방을 보고 여기로 온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이유식 데우기용 전자레인지도 있어 딩턴이가 좀 크면 같이 오기도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너무 많이 먹어서 출산 전 마지막 뷔페라고 선언했다.
1시간 공복을 유지하기 위해 빨래를 돌리고 인터넷 강의와 TV를 보다가 점심을 챙겨먹었다. 오늘 점심은 통밀 말차큐브빵과 옥수수로 준비했다. 어제 경련이 온 것과 오늘 아침에 못일어난 것이 요 며칠 계속 밀가루, 패스트푸드 등의 정크푸드만 먹어서이지 않을까 싶어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점심은 정말 듬뿍 먹었다. 점심을 먹고 빨래를 널고 재봉틀 수업을 갔다.
집에 돌아와서 남편에게 연락을 했는데 요즘 내 몸이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저녁에는 소고기를 사주겠다고 했다. 현재 식비 47만원, 이제 오늘 저녁으로 식비 예산 초과는 확정이다. 역시나 식비 50만원 달성은 어려웠다. 그래도 첫날 10만원을 가볍게 넘겨버린 것치고는 17일까지 버텼으니 나름은 선방한 셈이다.
남편이 철분 보충을 위해 소고기를 사준다고 했지만 소고기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먹고 싶어서 뷔페를 검색했다. 어차피 뷔페에도 소고기는 있을테니까 1석 2조다. 뷔페를 찾아보다가 한식뷔페 자연밥상이 땡겨서 남편에게 가자고 했는데 뷔페는 탐탁치 않아하는 눈치이다. 그래도 끈질기게 밀어붙여서 결국에는 나의 승리 남편의 도착연락을 받고 바로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차가 좀 막힐까 걱정했는데 남편이 좀 일찍 퇴근해서인지 생각보다 막히지 않았다.
자연밥상은 개인적으로 풀잎채보다 맛있었다. 첫 시작은 소고기를 먹기 위해 비프샐러드로 하고 각종 샐러드와 전류, 두부김치를 퍼왔다. 그리고 식샤1에서 봤던 비빔밥도 만들고 내 사랑 초밥도 날 것이 아닌 것들로 골라오고 쫄면에 스프, 숭늉, 떡, 요거트, 특히나 된장찌개전골은 진짜 환상이었다. 물론 뷔페다보니 입에 안맞는 것들도 있긴 했지만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어서 천국 같았다. 남편은 생각보다 저조하게 먹었고 줄기차게 먹어대는 나를 보고 놀라워했다. 진짜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 처음에 소고기가 아니라 뷔페로 괜찮겠냐며 우려했던 남편도 내 폭풍먹방을 보고 여기로 온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이유식 데우기용 전자레인지도 있어 딩턴이가 좀 크면 같이 오기도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너무 많이 먹어서 출산 전 마지막 뷔페라고 선언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9일차] 2018.09.19 (0) | 2018.09.19 |
---|---|
[148일차] 2018.09.18 (0) | 2018.09.19 |
[146일차] 2018.09.16 (1) | 2018.09.16 |
[145일차] 2018.09.15 (0) | 2018.09.16 |
[144일차] 2018.09.14 (0) | 2018.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