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해장국으로 끓여놓은 콩나물김치국을 데웠다. 다행히도 남편은 금방 술이 깼는지 멀쩡해보인다. 그래도 밥을 엄청 많이 국에 말아서 챙겨주었다. 남편은 술 취한 다음날은 엄청나게 밥을 많이 먹는다. 해장국을 끓여준 덕분에 속이 많이 편해졌다며 고맙다며 인사하고 출근하는 남편이다. 만약에 이런 인사도 없었으면 얄미웠을 것 같다.
오늘은 냉장고 청소를 해야했는데 급하게 서랍장 청소로 선회하였다. 서랍에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딩턴이 옷이며 용품들을 채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제 만들었던 만능세제를 추가로 만들었다. 원래 쓰던 주방세제가 부족해서 선물 받은 암웨이 디쉬드랍스를 사용했는데 임신 중 유일하게 입덧을 유발했던 녀석답게 청소를 하다 머리가 너무 아팠고 속이 울렁거렸다. 나랑은 좀 안 맞는것 같다. 결국에는 내 서랍만 겨우 정리했는데 원래 정신없이 너저분하게 꽉 찼던 서랍을 제법 많이 비웠다. 특히 양말과 속옷 등으로 5L 쓰레기 봉투를 가득 채웠다. 내가 뭐 양말을 50개씩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행복의 가격을 읽은 이후에 물건 비우기를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옷장이며 정리해야할 것이 많지만 더디더라도 조금씩 정리해서 우리 딩턴이 공간을 꼭 마련해줘야겠다.
남편이 퇴근 후 출발한다고 전화를 했는데 집요하게 메뉴를 물어서 안 알려줬다. 장보고 집에 와서 밥을 하고 양파를 채썰고 부추를 준비해 고기집용 양파샐러드를 만들었다. 인터넷을 뒤졌는데 잘 나오지 않아 고기집을 하는 엄마한테 SOS를 쳤다.
[고기집 양파샐러드 만드는 방법]
1. 설탕, 간장을 1:1 비율로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젓는다.
2. 설탕이 다 녹으면 식초를 추가로 넣는데 비율은 동일하게 1비율로 넣는다.
3. 설탕, 간장, 식초를 한 번에 넣으면 이상한 맛이 나니 주의한다.
엄마 비법으로 만드니 역시 맛있는 양파샐러드가 되었다. 와사비가 들어갈 줄 알았는데 들어가지 않아 좀 의외였다. 양파샐러드를 하면서 청국장까지 만들다보니 정신이 없었다. 남편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를 뒤지면서 빨리 메뉴를 가르쳐달라며 난리다. 냉장고에 한우 위치를 알려주었다. 남편은 상을 차리고 나는 마늘을 썰고 야채를 씻었다. 아무래도 소고기다보니 식으면 맛이 없기에 남편에게 버너를 가지고 굽자고 했다. 남편은 반대했지만 내가 하도 우기니 버너를 준비해줬다. 그런데 부탄가스가 없다. 남편이 급하게 편의점에서 사왔다. 고기 한 번 먹기 참 힘들다.
저녁을 먹고 인터넷 강의를 보고 엽산과 비타민 D, 유산균을 챙겨 먹었다. 원래 약 같은걸 잘 챙겨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딩턴이가 대단하긴 한 것 같다. 한번도 안 빼놓고 챙겨 먹게된다. 약을 먹고 자려고 누웠다. 새벽에 한 번 깼는데 딩턴이가 춤추는 것 같아 남편에게도 딩턴이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하니 그런 것 같다고 한다. 아직 움직임을 느낄 시기는 아니겠지만 내가 아닌 무언가가 존재하는 느낌을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것 같다. 우리 딩턴이는 고기를 참 좋아하는구나! 고기 먹고 신나서 춤을 추나보다. 앞으로 종종 고기를 먹어줘야겠다. 그런데 과식 한 것 같아 다음부터는 좀 소분해서 하루 필요분만큼만 먹어야겠다.
오늘은 냉장고 청소를 해야했는데 급하게 서랍장 청소로 선회하였다. 서랍에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딩턴이 옷이며 용품들을 채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제 만들었던 만능세제를 추가로 만들었다. 원래 쓰던 주방세제가 부족해서 선물 받은 암웨이 디쉬드랍스를 사용했는데 임신 중 유일하게 입덧을 유발했던 녀석답게 청소를 하다 머리가 너무 아팠고 속이 울렁거렸다. 나랑은 좀 안 맞는것 같다. 결국에는 내 서랍만 겨우 정리했는데 원래 정신없이 너저분하게 꽉 찼던 서랍을 제법 많이 비웠다. 특히 양말과 속옷 등으로 5L 쓰레기 봉투를 가득 채웠다. 내가 뭐 양말을 50개씩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행복의 가격을 읽은 이후에 물건 비우기를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옷장이며 정리해야할 것이 많지만 더디더라도 조금씩 정리해서 우리 딩턴이 공간을 꼭 마련해줘야겠다.
남편이 퇴근 후 출발한다고 전화를 했는데 집요하게 메뉴를 물어서 안 알려줬다. 장보고 집에 와서 밥을 하고 양파를 채썰고 부추를 준비해 고기집용 양파샐러드를 만들었다. 인터넷을 뒤졌는데 잘 나오지 않아 고기집을 하는 엄마한테 SOS를 쳤다.
[고기집 양파샐러드 만드는 방법]
1. 설탕, 간장을 1:1 비율로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젓는다.
2. 설탕이 다 녹으면 식초를 추가로 넣는데 비율은 동일하게 1비율로 넣는다.
3. 설탕, 간장, 식초를 한 번에 넣으면 이상한 맛이 나니 주의한다.
엄마 비법으로 만드니 역시 맛있는 양파샐러드가 되었다. 와사비가 들어갈 줄 알았는데 들어가지 않아 좀 의외였다. 양파샐러드를 하면서 청국장까지 만들다보니 정신이 없었다. 남편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를 뒤지면서 빨리 메뉴를 가르쳐달라며 난리다. 냉장고에 한우 위치를 알려주었다. 남편은 상을 차리고 나는 마늘을 썰고 야채를 씻었다. 아무래도 소고기다보니 식으면 맛이 없기에 남편에게 버너를 가지고 굽자고 했다. 남편은 반대했지만 내가 하도 우기니 버너를 준비해줬다. 그런데 부탄가스가 없다. 남편이 급하게 편의점에서 사왔다. 고기 한 번 먹기 참 힘들다.
저녁을 먹고 인터넷 강의를 보고 엽산과 비타민 D, 유산균을 챙겨 먹었다. 원래 약 같은걸 잘 챙겨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딩턴이가 대단하긴 한 것 같다. 한번도 안 빼놓고 챙겨 먹게된다. 약을 먹고 자려고 누웠다. 새벽에 한 번 깼는데 딩턴이가 춤추는 것 같아 남편에게도 딩턴이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하니 그런 것 같다고 한다. 아직 움직임을 느낄 시기는 아니겠지만 내가 아닌 무언가가 존재하는 느낌을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것 같다. 우리 딩턴이는 고기를 참 좋아하는구나! 고기 먹고 신나서 춤을 추나보다. 앞으로 종종 고기를 먹어줘야겠다. 그런데 과식 한 것 같아 다음부터는 좀 소분해서 하루 필요분만큼만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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