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 첫 출근 하는 남편에게 미안하게도 아침밥을 차려주지 못했다. 다행히 일찍 일어난 남편이 밥도 지어놓고 어제 남겨둔 떡볶이 국물로 볶음밥까지 한 후 아침밥 먹으라며 깨웠다. 떡볶이가 매웠던지라 볶음밥 역시 맵긴 했지만 끌리는 매운맛이라 김에 싸서 계속 먹었다. 평소보다 2배는 많이 먹은 아침이다.
남편을 배웅해주고 설거지를 마친 후 인터넷 강의를 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보지 않았다. 영암송 강의가 끝난 후 남아있는 킹목달 강의 중 아직 흥미있는 강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야나두는 짧아서 좋지만 출산 후 육아할 때를 대비해 아껴둬야하고 그나마 GPS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재밌긴 하지만 길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나머지 강의들은 너무 오래된 것 같은 영상이라 아쉬움이 많다. 점점 인터넷 강의가 듣기 싫어지는 요즘이다. 그냥 누워서 쉬다가 나도 모르게 3시간 정도 잠이 들었다. 한동안 자지 않았던 아침잠이 최근에 다시 늘어나고 있다.
잠을 잔 후 오늘은 남편 친구 와이프와 같이 맘블리 산모교실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일어나 씻고 준비를 했다. 산모교실에 가기 전 집 앞 오늘 하루에 들러 함께 식사를 했다. 고추장 불고기와 소불고기 정식을 시켰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남편 외 다른 사람과 밥을 먹을 때면 사진 찍는 걸 잊곤 하는 것 같다. 사진 찍는다고 잠깐 기다려달라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밥 먹기 전 사진이 습관이 안된 것 같다.
둘다 임산부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나 육아용품준비 같은 것들도 많이 얘기할 수 있고 특히나 남편 친구 와이프는 나보다 3개월 정도 빠르기에 후기 증상들이나 이런점을 주의하라고 많이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했으면 좀 더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었을텐데 그 점이 아쉬운 것 같다.
밥을 다 먹고도 1시간 정도 여유가 남아 20분 정도 더 앉아있다가 행사장소인 CJB 미디어센터로 출발했다. 초행길이라 서두른 것인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행사 시작인 2시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다. 후기들이 사악하고 선물도 부족해서 각 업체별로 택배로 따로따로 준다는 얘기도 들은지라 걱정했는데 모집인원 80명을 다 커버하기에는 선물이 적은 것 같긴 했다. 행사시작보다 30분 일찍 도착한데다가 행사가 30분 늦게 시작되어서 총 1시간을 기다렸는데 그래도 강의는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화장실도 자유롭게 가도 되고 허리가 아프면 뒤에서 서서 듣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도 된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산모가 오래 앉기에는 약간 불편한 식탁의자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또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는데 모유수유가 인공젖병보다 아기에게도 훨씬 힘들기 때문에 어려움을 이겨내는 DNA가 내재되고 양쪽을 번갈아 먹이기 때문에 좌뇌, 우뇌가 골고루 발달한다고 한다. 또 모유수유는 최소 1년 이상은 먹여야하는데 아기의 정서적 안정과 애착형성에도 중요하고 엄마의 유방암예방에도 좋다고 하셨다. 모유수유가 좋긴 할텐데 모유를 거부하는 아이도 있으니 우리 딩턴이는 큰 어려움 없이 잘해주길 바래야겠다.
너무 안 좋은 후기를 봐서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유익했던 것 같다. 강의가 끝나고 다행히 선물도 받았다. 원하던 A세트는 아니지만 보낭과 유모차 이너시트를 받을 수 있었다. 강의도 듣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강의가 끝나고 소잉스토리에 들러 중급 의류과정을 등록하고 바이어스와 실 2개를 구입했다. 바이어스메이커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강사님이 비추한다고 하셔서 구입하지 않았다. 접혀있지 않은 바이어스로 재봉틀을 하자니 삐뚤하고 잘 되지 않아 고민이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일찍 간 시간 포함 4시간을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아프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저녁은 삶은달걀과 빵으로 대충 때우고 일찍 쉬었다.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 설거지며 뒷정리는 남편이 다 해주었다.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아질 줄 알았으면 아침에 인터넷 강의를 들을껄 오늘은 그냥 인터넷 강의는 SKIP해야겠다.
남편은 운동을 가고 나는 누워있다가 남편의 회사 옷의 로고를 달아주었다. 남편 회사의 사명이 바뀌었는데도 예전 회사명이 적힌 옷을 입고 있어서 새로운 사명이 박힌로고를 직선박기로 달아주었다. 은근 두꺼워서 어려웠고 삐뚤하지만 남편이 로고를 보더니 흡족해했다.
남편이 에어프라이어를 갖고 싶어해서 중고나라로 청주 직거래로 4만원에 구입하기로 했는데 9시 30분 쯤 거래를 마치고 집으로 왔고 우리집에 새 가전제품 에어프라이어가 생겼다. 감자튀김을 할까하다가 컨디션난조로 일찍 자기로 했다. 딩턴이도 답답했는지 연신 발로 빵빵 차는데 사소한 일에도 컨디션이 갑자기 이렇게까지 안 좋아지다니 진짜 임산이 쉬운 건 아닌 것 같다. 딩턴이가 엄마 고생한 거 생각해서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남편을 배웅해주고 설거지를 마친 후 인터넷 강의를 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보지 않았다. 영암송 강의가 끝난 후 남아있는 킹목달 강의 중 아직 흥미있는 강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야나두는 짧아서 좋지만 출산 후 육아할 때를 대비해 아껴둬야하고 그나마 GPS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재밌긴 하지만 길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나머지 강의들은 너무 오래된 것 같은 영상이라 아쉬움이 많다. 점점 인터넷 강의가 듣기 싫어지는 요즘이다. 그냥 누워서 쉬다가 나도 모르게 3시간 정도 잠이 들었다. 한동안 자지 않았던 아침잠이 최근에 다시 늘어나고 있다.
잠을 잔 후 오늘은 남편 친구 와이프와 같이 맘블리 산모교실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일어나 씻고 준비를 했다. 산모교실에 가기 전 집 앞 오늘 하루에 들러 함께 식사를 했다. 고추장 불고기와 소불고기 정식을 시켰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남편 외 다른 사람과 밥을 먹을 때면 사진 찍는 걸 잊곤 하는 것 같다. 사진 찍는다고 잠깐 기다려달라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밥 먹기 전 사진이 습관이 안된 것 같다.
둘다 임산부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나 육아용품준비 같은 것들도 많이 얘기할 수 있고 특히나 남편 친구 와이프는 나보다 3개월 정도 빠르기에 후기 증상들이나 이런점을 주의하라고 많이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했으면 좀 더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었을텐데 그 점이 아쉬운 것 같다.
밥을 다 먹고도 1시간 정도 여유가 남아 20분 정도 더 앉아있다가 행사장소인 CJB 미디어센터로 출발했다. 초행길이라 서두른 것인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행사 시작인 2시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다. 후기들이 사악하고 선물도 부족해서 각 업체별로 택배로 따로따로 준다는 얘기도 들은지라 걱정했는데 모집인원 80명을 다 커버하기에는 선물이 적은 것 같긴 했다. 행사시작보다 30분 일찍 도착한데다가 행사가 30분 늦게 시작되어서 총 1시간을 기다렸는데 그래도 강의는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화장실도 자유롭게 가도 되고 허리가 아프면 뒤에서 서서 듣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도 된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산모가 오래 앉기에는 약간 불편한 식탁의자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또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는데 모유수유가 인공젖병보다 아기에게도 훨씬 힘들기 때문에 어려움을 이겨내는 DNA가 내재되고 양쪽을 번갈아 먹이기 때문에 좌뇌, 우뇌가 골고루 발달한다고 한다. 또 모유수유는 최소 1년 이상은 먹여야하는데 아기의 정서적 안정과 애착형성에도 중요하고 엄마의 유방암예방에도 좋다고 하셨다. 모유수유가 좋긴 할텐데 모유를 거부하는 아이도 있으니 우리 딩턴이는 큰 어려움 없이 잘해주길 바래야겠다.
너무 안 좋은 후기를 봐서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유익했던 것 같다. 강의가 끝나고 다행히 선물도 받았다. 원하던 A세트는 아니지만 보낭과 유모차 이너시트를 받을 수 있었다. 강의도 듣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강의가 끝나고 소잉스토리에 들러 중급 의류과정을 등록하고 바이어스와 실 2개를 구입했다. 바이어스메이커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강사님이 비추한다고 하셔서 구입하지 않았다. 접혀있지 않은 바이어스로 재봉틀을 하자니 삐뚤하고 잘 되지 않아 고민이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일찍 간 시간 포함 4시간을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아프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저녁은 삶은달걀과 빵으로 대충 때우고 일찍 쉬었다.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 설거지며 뒷정리는 남편이 다 해주었다.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아질 줄 알았으면 아침에 인터넷 강의를 들을껄 오늘은 그냥 인터넷 강의는 SKIP해야겠다.
남편은 운동을 가고 나는 누워있다가 남편의 회사 옷의 로고를 달아주었다. 남편 회사의 사명이 바뀌었는데도 예전 회사명이 적힌 옷을 입고 있어서 새로운 사명이 박힌로고를 직선박기로 달아주었다. 은근 두꺼워서 어려웠고 삐뚤하지만 남편이 로고를 보더니 흡족해했다.
남편이 에어프라이어를 갖고 싶어해서 중고나라로 청주 직거래로 4만원에 구입하기로 했는데 9시 30분 쯤 거래를 마치고 집으로 왔고 우리집에 새 가전제품 에어프라이어가 생겼다. 감자튀김을 할까하다가 컨디션난조로 일찍 자기로 했다. 딩턴이도 답답했는지 연신 발로 빵빵 차는데 사소한 일에도 컨디션이 갑자기 이렇게까지 안 좋아지다니 진짜 임산이 쉬운 건 아닌 것 같다. 딩턴이가 엄마 고생한 거 생각해서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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