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이다. 원래 같으면 아산을 향해 출발하고 있었겠지만 일정이 취소되어서 침대에 누워 꼼지락거리고 있다. 남편은 계속 배가 고프다고 아침을 달라고 성화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빵을 굽고 양파를 볶고 방울토마토를 썰고 계란후라이와 칼슘치즈 닭가슴살을 올려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집에 있는 상추를 얹으니 초록색과 빨간 토마토가 어우려져 비쥬얼 상승이다. 요거트와 두유, 과일 등을 챙겨 먹으니 700칼로리, 원래 운동 전 간단히 먹으려고 준비한 아침인데 밥 보다 더 든든한 식사가 되었다.
요새 계속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데 회사동생이 추천해준 강가에서에 가서 식사를 했다. 우리는 오픈 시간인 11시쯤 도착했는데 아직 준비 전이라 20분 정도 더 기다려야했다. 메뉴를 스캔하다 남편은 돈까스 정식, 나는 비빔밥을 시켰는데 돈까스 정식에는 함박스테이크, 크런치 새우, 생선까스, 수제돈까스가 모듬으로 포함되어있었다. 비빔밥도 고추장이 맛있고 야채들이 많아 내 입에 잘 맞았다. 원래 돈까스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여기 돈까스는 진짜 소스도 맛있고 만족스러웠다. 주변에 애기 의자들도 많은게 나중에 딩턴이를 낳으면 같이 데려와도 될 것 같다. 강가에서 돈까스는 어렸을 적에 집 근처에 있던 마이홈 돈까스가 생각나는 달달한 맛이었다. 5-6살 때 쯤 엄마가 가끔씩 마이홈 레스토랑에 데려가주곤 했는데 레몬으로 뿌려먹는 돈까스며 그 당시 시중에서 파는 쥬스와 다른 오렌지쥬스가 꿀맛이었던 식당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생과일을 착즙한게 아닌가 싶은 쥬스였다) 엄마와의 추억이 떠오르는 시간이었다. 후식은 2층에서 먹었는데 강가를 바라보는 뷰가 좋았다. 회사동생 말로는 비가 그치고 오면 물 안개가 껴서 더 예쁜 뷰를 볼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저녁은 마지막 남은 돼지고기고추볶음을 상추쌈을 해서 함께 먹었다. 어머님이 가져다 주신 상추도 이제 다 먹었는데 시중에 파는 상추보다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다. 저녁을 먹었는데도 자꾸 입이 심심해서 눈이라도 즐겁게 남편과 아메리칸쉐프 영화를 봤다. 예전에도 본 영화였는데 음식이 많이 나와 눈은 즐거운데 더 먹고 싶은 맘만 커지는 것 같아 꺼버렸다. 요즘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져서 살이 찌고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데 진짜 식단 조절이 잘 안되서 걱정이다. 주말까지만 먹자는 마음으로 이번주는 편하게 먹자.
요새 계속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데 회사동생이 추천해준 강가에서에 가서 식사를 했다. 우리는 오픈 시간인 11시쯤 도착했는데 아직 준비 전이라 20분 정도 더 기다려야했다. 메뉴를 스캔하다 남편은 돈까스 정식, 나는 비빔밥을 시켰는데 돈까스 정식에는 함박스테이크, 크런치 새우, 생선까스, 수제돈까스가 모듬으로 포함되어있었다. 비빔밥도 고추장이 맛있고 야채들이 많아 내 입에 잘 맞았다. 원래 돈까스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여기 돈까스는 진짜 소스도 맛있고 만족스러웠다. 주변에 애기 의자들도 많은게 나중에 딩턴이를 낳으면 같이 데려와도 될 것 같다. 강가에서 돈까스는 어렸을 적에 집 근처에 있던 마이홈 돈까스가 생각나는 달달한 맛이었다. 5-6살 때 쯤 엄마가 가끔씩 마이홈 레스토랑에 데려가주곤 했는데 레몬으로 뿌려먹는 돈까스며 그 당시 시중에서 파는 쥬스와 다른 오렌지쥬스가 꿀맛이었던 식당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생과일을 착즙한게 아닌가 싶은 쥬스였다) 엄마와의 추억이 떠오르는 시간이었다. 후식은 2층에서 먹었는데 강가를 바라보는 뷰가 좋았다. 회사동생 말로는 비가 그치고 오면 물 안개가 껴서 더 예쁜 뷰를 볼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저녁은 마지막 남은 돼지고기고추볶음을 상추쌈을 해서 함께 먹었다. 어머님이 가져다 주신 상추도 이제 다 먹었는데 시중에 파는 상추보다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다. 저녁을 먹었는데도 자꾸 입이 심심해서 눈이라도 즐겁게 남편과 아메리칸쉐프 영화를 봤다. 예전에도 본 영화였는데 음식이 많이 나와 눈은 즐거운데 더 먹고 싶은 맘만 커지는 것 같아 꺼버렸다. 요즘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져서 살이 찌고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데 진짜 식단 조절이 잘 안되서 걱정이다. 주말까지만 먹자는 마음으로 이번주는 편하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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