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트케어로 분유를 바꾼 후 가스는 좀 덜 한것 같았지만 2일동안 응가를 하지 못했다. 컴포트케어가 유당을 줄여 가스를 덜 차게 하긴 했지만 대신 변비가 생긴다고 한다. 이는 컴포트케어보다 유당이 더 낮은 노발락AC 분유도 마찬가지... 진작 알았으면 분유 바꾸는 것을 좀 더 고려해봤을텐데 아쉽다. 가스가 덜하더라도 2일째 변을 못보니 유건이도 찝찝하고 결국에는 가스도 생기는 것 같다. 계속 울고 오늘따라 많이 보채는게 더 힘들게 하는 것 같다.

  남편이 출근 전 분유를 타주었는데 정량보다 조금 많게 분유를 타줬다. 이 방법은 지난번에도 이틀간 변을 못봤을 때 썼던 방법이었는데 효과가 만점이었다. 거기에다가 배마사지도 해줬는데 가스가 찼을 때 배마사지를 해주면 너무 자지러진다. 이런 방법들 덕분인지 오늘은 응가를 했다. 처음 9시에 응가를 했을 때는 잘했다고 좋아했는데 12시에 한 번 더 했다. 이때까지는 며칠 못했다고 두번하는구나  생각했는데 2시 30분에 또하고 기저귀를 갈아주자마자 또 응가를 했다. 4번의 응가를 닦고 물로 씻기고 나니 엄마도 기진맥진 힘든 하루였다. 그래도 가스 때문에 안울고 유건이 속이 편할 걸 생각하니 힘들어도 기분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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